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31일 세토피아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44만523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세토피아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123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세토피아의 상장주식총수는 7479만8489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세토피아는 희토류 사업을 영위하는 홍콩에 소재한 기업에 산화물 120MT(Metric ton)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세토피아는 1년간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PrNd) 산화물 120톤(MT)을 홍콩에 소재한 구매자에게 공급한다. 구매자의 요청으로 기업명은 비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시점에서 협의된 단가는 676만 달러(약 89억원) 수준이며, 최종 공급 단가는 국제 광물 시세에 연동하고 상호 협의한 기준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세토피아는 베트남 소재 희토류 원료 기업으로부터 순도 99.5% 이상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고 있다. 초도 공급 물량은 지난 28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추후 유통하게 될 희토류 산화물은 베트남 'VTRE'사와 합작투자 법인으로 설립한 GCM(Global Critical Material)을 통해 조달받을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