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 신주 63만 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민정 기자

2023-08-31 08:24:54

오성첨단소재, 신주 63만 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오성첨단소재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8일 오성첨단소재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3만69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오성첨단소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42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오성첨단소재의 상장주식총수는 7391만8579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오성첨단소재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첨단소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77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15%, 54.18% 감소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448억원에서 같은해 3분기 172억원으로 급감했으나 4분기엔 251억원, 올해 1분기 237억원, 2분기 277억원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의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해외 고객사의 주문 물량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뚜렷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객사 주문물량을 맞추기 위해 휴일 없이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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