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코어, 주가 급등…자동화 공장 사업 부각

김민정 기자

2023-08-31 03:10:42

에스엠코어, 주가 급등…자동화 공장 사업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에스엠코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엠코어 주가는 종가보다 3.1% 오른 6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코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626주이다.

에스엠코어는 롯데건설과 685억원 규모의 S-OIL Automated Warehouse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9.5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30일까지다.
한편 에스엠코어 최대주주는 SK로 지분 26.6%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엠코어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전기차 보급 등 급격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이차전지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282억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18.5%로 커지고 있다. 2025년에는 659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엠코어는 이차전지 물류 이송 설비 시장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헝가리 이반차, 중국 옌청에 SK온향으로 2차전지 물류 이송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기존 물류 자동화 부문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및 에스엠코어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 거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사 협업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차전지 이송 설비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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