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테라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24% 오른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테라사이언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신안 리튬 사업 진행 상황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라사이언스는 고압용 유압 관이음세를 생산하는 금속 제조업체다.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올 초부터 주가가 세 배 가까이 뛰었다.
신안 염지하수 담수화 및 리튬 이온 성분 분리에 성공한 이후 본격 리튬 추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테라사이언스 측은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현재 많은 추측과 오해에 당황하거나 걱정하시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회사의 걱정과 기우는 잊고 믿음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안 리튬 사업 진행 사항을 설명했다.
테라사이언스는 "현재 사업지 내에 추가 관정을 확보하기 위하여 시추 준비를 끝내고 신고필증 받는 즉시 시추를 시작할 것"이라며 "사업지 내에 연구동과 사무동 건축허가를 빠른 시일 내에 득하고 착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추가 도입된 농축수 탱크 2대 외에 또 다른 추가 도입이 있을 예정이며 국민검증단 및 언론사와 전문가들을 모시고 리튬 사업에 관한 시연회를 조만간 시작하겠다"며 "현재 확보된 관정을 포함하여 신안군 최적지 세 군데 및 추가 관정 확보할 예정이며 지주와 협의는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사업지 내 관정에서 리튬 이온 분리화 설비를 가동하여 여러 가지 자원을 분리해 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또한, 이번 지오제니컨설턴트와의 2차 광역정밀탐사와 용수시험을 통하여 좀 더 광범위한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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