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주가 급락…단일가 매매 적용

김민정 기자

2023-08-30 05:16:46

벽산, 주가 급락…단일가 매매 적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벽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벽산 주가는 종가보다 3% 내린 3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벽산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9596주이다.

이는 벽산이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 후 벽산에 대해 "다음 종목은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제2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오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이번 단기과열종목 지정으로 벽산 주식은 30일부터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만약 내달 1일 종가가 지난 23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은 경우에는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을 3거래일간 연장하게 된다.

한편, 벽산은 무기 단열재를 생산 및 공급하는 업체이다.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가 샌드위치 패널로 확대 적용되면서 EPS·우레탄 샌드위치 패널이 사실상 건설현장에서 퇴출될 전망되고 국내에서 글래스·미네랄울 패널로 전환이 이뤄지면 국내 생산업체가 KCC와 벽산, 에스와이 등으로 한정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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