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싸이버원 주가는 종가보다 3.25% 내린 1만1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싸이버원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943주이다.
앞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벌집구조가 아닌 2차원 삼각격자 구조를 지닌 물질에서도 오류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 할 양자 상태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싸이버원 등 양자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다만 단기간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한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키타에프 모델은 벌집 구조를 가지는 물질에서 나타나는 양자 현상으로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상태를 지닌다.
과기정통부는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를 두고 "양자 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키타에프 모델을 2차원 자성 반데르발스 삼각격자 물질에서 구현함으로써 응집물질물리와 양자정보 분야에서 향후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양자 기술과 보안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다.
싸이버원은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보안 솔루션 업체이다. 증권업계가 예상하는 싸이버원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늘어난 236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19억원이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보안관제 60%, 보안컨설팅 30%, 스마트 시스템과 보안솔루션이 1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안관제 서비스 부문은 원격 관제와 파견 관제로 나뉘는데 원격 관제 서비스의 경우 기술 인력이 싸이버원의 보안관제센터에 위치해 더 많은 기업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파견 관제 서비스에 비해 이익 기여도가 더 높다"며 "싸이버원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적용한 통합보안관제 플랫폼을 활용해 점차 원격 관제의 비중을 높여가며 이익 개선 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또 그는 "최근 신규 사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며 클라우드 구축 컨설팅,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 구축 등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정보보안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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