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3일 파인텍은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6만460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파인텍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22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파인텍의 상장주식총수는 4343만1583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파인텍은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엠엑스(YMX)'에 1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인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보유하고 있는 가상현실 구현 기술력 기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인텍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홀로그래픽(holographic), 제스쳐(Gesture)는 물론 컨택리스 터치 시스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AR안경 등 보조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3차원 홀로그래픽 및 조작이 가능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인텍이 투자한 와이엠엑스는 가상현실(VR)ž증강현실(AR) 기반 B2B(기업간거래)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B2C(개인간거래) 서비스가 주를 이루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 '엠엑스스페이스'로 B2B시장을 개척했다. 이미 다양한 산업분야 내 국내 주요 대기업이 엠엑스스페이스를 도입하고 있다.
엠엑스스페이스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실시간 디자인·설계 협업과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시뮬레이터 기반 직원 교육과 AR 품질 검수 ▲고객제품 체험 제공 등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생산·품질, 판매·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와이엠엑스와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와이엠엑스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파인텍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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