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주가는 종가보다 1.32%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시간외 거래량은 1227주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업황 회복으로 인한 특수가스 수요 증가에 황화카르보닐(COS), 디보란 등 신규 특수가스 매출의 성장이 더해지며 안정적인 실적 증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8억원, 4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3%, 78.6% 감소하며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 가동률 하락에 따라 전반적인 특수가스 수요가 전분기대비 8%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
이어 “제논, 네온 등 레어가스 가격 하락 속도가 예상 대비 훨씬 빨라 판가 하락으로 매출 외형 축소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익머트리얼즈는 삼성전자향으로 전사 매출의 80% 가량이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가동률을 고려한 2분기 디램·낸드플래시 웨이퍼 인풋 생산능력은 전분기보다 각각 21.2%, 15.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4.3%, 0.9%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원익머트리얼즈의 특수가스 수요도 2분기를 바닥으로 고객사의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과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연결 기준 3분기, 4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8%, 13.1%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특수가스 수요는 고객사 가동률 하락에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레어가스(제논, 네온 등) 가격도 연초부터 하락해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3% 감소한 440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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