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금호전기 주가는 종가보다 9.93% 오른 819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전기의 시간외 거래량은 13만987주이다.
이는 금호전기 주가가 종가를 앞두고 한 매체의 보도로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금호전기 주가는 종가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6%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이를 보도한 매체는 "'금호전기 상장폐지...악화일로 걷는 LED조명 업계' 기사의 경우 오보였음으로 기사를 삭제 조치했다"고 밝히자 시간외 매매에서 주가가 다시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전기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금호전기 31WR의 신주인수권 행사기간 만료에 따른 신주인수권 상장폐지 예고 공시는 유가증권시장의 금호전기 보통주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주주 여러분은 착오 없으시길 바라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전기가 IT 자회사 브릭메이트를 통해 게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릭메이트는 '싸커 마스터'를 필두로 이달 중 모바일게임 3개작을 연속 출시할 예정이다.
금호전기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조명 제조업체다. 올해 초부터 자회사 브릭메이트를 통해 게임 부문을 신설하고,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해왔다.
브릭메이트는 '랜덤다이스' 시리즈를 선보인 게임업체 111%의 자회사 슈퍼센트와 협업 관계를 맺었다. 이를 통해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제작하는 빌드센터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가운데 다양한 소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연이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싸커 마스터'를 첫 출시하고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이달 중순 선보인 이후 '플라잉 맨'을 이달 말께 론칭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