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MDS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6.3% 오른 2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MDS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92만2617주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고성능 AI 칩 생산을 현재의 최대 4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내년에 최신 칩 H100의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올해 H100 생산 목표는 50만대로, 내년에는 150만대에서 2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생산 확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H100과 같은 제품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의 생산 확대는 H100이 고성능 AI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필수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술기업들은 자체 AI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칩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이미 2024년 생산분에 대한 판매도 예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우디가 H100을 최소 3천개 구매하고, 아랍에미리트(UAE)도 수천개의 칩을 확보하는 등 오일 머니까지 가세하면서 엔비디아의 칩을 둘러싼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AMD와 인텔 등의 추격을 받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지난 8일에는 H100보다 앞선 차세대 AI 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선보이며 내년 2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엔비디아의 국내 파트너사인 MDS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MDS테크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고객사 개발 환경에 적합한 맞춤 컨설팅과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고 딥러닝 교육(DLI)까지 제공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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