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코스닥 매매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6월26일부터 상장 당일 공모가의 60~400%로 가격제한폭을 확대하면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공모가 8000원)은 이날 4800원~3만2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수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지난 10~1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366.31대1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총 18만3604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약 3조3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총 199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813.42대1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 범위(5800원~6800원) 상단보다 높은 8000원에 확정됐다. 당시 참여 기관 전원이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0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이며 자본금은 74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을 2024년(74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이듬해 169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177억원의 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량 확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 고객사 확대, 연구개발비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 유입된 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량 확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 ▲고객사 확대 ▲연구개발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51.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변수는 재무지표와 코스피 지수 전망으로 꼽았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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