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바이온은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신주 33만632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바이온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89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바이온의 상장주식총수는 3799만3324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천연물 생약 제재 전문 제약사인 아이월드제약은 코스닥 상장사 바이온의 경영권에 대한 인수 계약을 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총 인수자금은 137억으로, 아이월드제약이 전액을 납입해 바이온의 지분 11%를 인수했다. 아이월드제약은 바이온의 최대주주 경영권을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온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배너플랙스, 타포린, 화장품 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월드제약은 바이온 인수를 통해 건기식 사업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이월드제약은 건기식 사업과 기존 제약 사업으로 내년 약 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설비 교체와 확충, 태국과의 건강식품 사업에서의 제품 생산 자금 등에 대해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결하게 됐다”며 “안정적이고 확고한 중소형 제약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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