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무상증자로 발행된 HLB 보통주 신주 612만9729주가 이날 추가상장된다.
이번 상장으로 HLB의 상장주식 총수는 1억2892만9651주로 늘어난다.
HLB는 공시를 통해 613만 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정기준일은 지난 8월 3일으로 이날 주식을 보유했던 주주는 100주 당 5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무상증자 결정이 공매도 세력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가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8월3일 기준 주식보유자에게 권리가 주어진다.
이 때문에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한 투자자는 그만큼 주식을 더 사서 갚아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커지게 되며, 이 같은 과정이 복잡해 주식 보유자가 주식 상황(리콜)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과거 셀트리온도 2012년 5월 공매도에 대응하기 위해 무상증자를 발표하는 등 주가부양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며 이로 인해 숏커버링 매수세 등 영향으로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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