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거래소 "매매거래 정지할 수도"

하지운 기자

2023-08-01 08:09:40

서남,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거래소 "매매거래 정지할 수도"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서남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서남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서남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31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서남은 1일부터 계산해 10일째 되는 날 이내의 특정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이며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주식 매매거래가 1회 정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매매거래정지' 순서의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앞서 서남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상온 초전도체가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구현됐다는 소식에 초전도체 관련주로 서남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상온상압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을 세계최초로 구현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인산구리, 산화납, 황산화납 등을 이용해 납을 기반으로 초전도성을 가지는 물질을 만들었다고 논문을 통해 주장했다.

서남은 모터 및 발전기용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 중이다. 주력기술은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기술 및 이를 이용한 고자장 자석 제조기술로, 초 고자장 자석 설계 및 극저온 환경 설계기술을 보유 중이다.

한편 한국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알려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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