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다음 종목은 31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주의종목 지정요건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당일의 주가가 최근 20일 중 최고가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 투자경고종목 →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두 자녀가 코스닥 상장사인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9% 넘게 취득해 2대 주주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7일 최 회장은 주성엔지니어링 지분 8.66%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두 자녀인 정민씨와 인국씨도 각각 0.21%를 취득해 최 회장 일가가 보유한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총 9.08%에 달하게 됐다. 지분 취득 목적은 ‘단순 투자’로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관련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24.63%를 보유한 황철주 회장이다.
한편 올해 초 최 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18.9% 중 9.3%를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19만원으로 매각 대금은 2741억원에 달했다.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최 회장 지분 인수와 동시에 두 차례 공개매수를 진행했고, 지난달 28일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SK하이닉스와 동반해 실적과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영민·신현재 연구원은 "고객사 상황이 최근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국면에 있다"며 "SK하이닉스 실적과 주가 개선 국면에서 동반 부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적은 3분기에 개선세로 돌아서 올해 4분기와 내년 추정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평균판매가격(ASP) 방향성이 확인될 이달과 다음 달 의미 있는 변곡점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중화권 고객사 매출이 하반기에 더 집중되고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속도는 DDR5 등의 효과로 업황 대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73% 줄어든 318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8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면서 "2분기 실적은 이번 사이클에서 확실한 저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작년보다 39% 감소한 2천686억원,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484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