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주가 '급락'…전환청구권 행사로 신주 상장

하지운 기자

2023-07-27 08:21:38

신테카바이오, 주가 '급락'…전환청구권 행사로 신주 상장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신테카바이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2.93% 내린 1만1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테카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5566주이다.

이는 신테카바이오가 전환청구권 행사로 신주 23만8801주가 상장된다고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전환청구권 행사로 신주 12만7360주가 내달 3일, 11만1441주가 내달 8일에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제브라피쉬(Zebra Fish)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인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가 도출한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 검증에 제핏의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비임상연구 협력을 통해 자체 신약후보물질 확보 및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제핏은 국내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선두 비임상시험기관(CRO)으로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안정성, 유효성 및 의학적 연관성을 분석하는 시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브라피쉬 시험데이터 분석 자동화 인프라 등을 통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브라피쉬는 잉어과 열대어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일치한다고 보고돼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평가받는다.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에서 검증 연구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질환 관련 후보물질을 비롯한 신약 후보물질의 유효성 검증 및 딥매처 고도화에 필요한 중개 연구에 대해 제핏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신준녕 제핏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중심으로 규제기관의 제브라피쉬 시험 데이터 인정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핏의 효율적인 시험 데이터로 신테카바이오의 기술이전 및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사장은 “AI 신약 플랫폼으로 건선·아토피, 중추신경계(CNS) 질환 등 초기(early stage) 기술 이전이 가능한 수준의 물질을 도출할 수 있다”며 “기확보된 물질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유효성 검증이 필요한 만큼 제핏과의 협력이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알비더블유의 무상증자로 전일 신주가 대량 발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알비더블유의 신주 1909만주가 26일 추가상장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알비더블유는 앞서 실적 확대 수혜를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상장 후 첫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자본잉여금의 약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주들에게 나눠준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지식재산권(IP)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외부 투자 유치도 꾸준히 받는 중이다.

금융당국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알비더블유는 지난달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는 총 1909만194주다. 무상증자 완료 후 주식 수는 2863만5291주로 늘어난다. 1주당 액면가가 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무상증자 총액은 95억4509만7000원이다.

알비더블유의 올 1분기말 연결기준 RBW 자기자본이 약 914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5일이었다. 5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실적 확대에 따른 수혜를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올 1분기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12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음원, 음반, 영상과 관련한 IP 매출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지닌 덕분이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에서 나오는 매출은 전체의 약 20% 수준으로 크지 않다.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덕분에 무상증자의 재원인 자본잉여금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216억원에 불과했던 자본잉여금은 올 1분기말 기준으로 647억원까지 증가했다. 무상증자 규모는 자본잉여금의 약 15%에 해당한다.

외부로부터 꾸준한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자회사인 IP 솔루션 기업 '콘텐츠엑스(Contents X)'가 국내 다수의 VC들과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으로부터 130억원 상당의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미 국내 유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업하며 성과를 내는 중으로 알려졌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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