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강세…신규 고객 확보 '청신호'

하지운 기자

2023-07-27 06:48:26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강세…신규 고객 확보 '청신호'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종가보다 2.76% 오른 11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7276주이다.

이차전지 분리막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중장기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IET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SK온에 분리막을 공급하게 된다.
다만 경영상 비밀 유지에 따라 계약금이나 주요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SKIET는 장기간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판매량 확대뿐 아니라 SKIET의 공장 운영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SKIET의 두 번째 장기 공급계약이다.

앞서 지난달 2일 SKIET는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7년간 이차전지용 분리막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계약 금액과 계약 상대, 주요 계약 조건 등은 밝히지 않았다.

SKIET 관계자는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신증권이 SKIET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로 북미 지역이 수주 확대가 기대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 50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리막 사업은 올해 1분기부터 전사 손익은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수요 부진으로 최저 가동률에 따라 분리막 손익이 크게 악화했으나 올해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 완화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IRA 세부 지침에 따라 배터리 부품으로 분리된 분리막은 2029년부터 100% 북미산으로 조달해야 한다.

전 연구원은 "IRA의 우려국가 배제조항으로 중국 분리막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K분리막'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북미 중심 중장기 공급계약과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SKIET의 분리막 부분은 전방 수요 확대로 판매량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내다봤다. 또 각 지역별 기존 연간 목표 가동률을 놓고 볼 때 한국은 40~50%, 중국은 90~95%, 폴란드는 70%가량 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942억 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12%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으로 28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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