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거래소는 정규매매 마감후 포스코DX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일은 24일이며 지정 사유는 ▲21일의 종가가 15일전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하고 ▲21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1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3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만약 포스코DX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51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주가가 약 80% 상승한 것이다.
최근 지주사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사업의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7월 19일 장중 한때 48만3000원을 터치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대비 166% 급등한 수치다. 포스코DX(328%), 포스코엠텍(300%), 포스코인터내셔널(107%), 포스코스틸리온(103%) 등 다른 계열사 주가도 올해 들어 세 자릿수 상승했다.
이 중 포스코엠텍의 경우 철강제품 포장과 알루미늄 탈산제 공급이 주요 사업임에도 2차전지주로 함께 묶여 상승세를 보이자 일각에선 과열 우려도 나온다.
상장사 주가가 급등해 포스코그룹 시가총액은 반년 만에 2배가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시가총액은 86조1200억 원(7월 17일 기준)을 돌파해 지난해 말(41조5918억 원)보다 107.06% 불어났다.
국내 주요 대기업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증가율이다. 특히 포스코홀딩스 시가총액은 기아, 네이버, 카카오 등을 제치고 최근 9위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 20위권 밖이던 포스코퓨처엠도 10위에 안착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