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주가 급등…코로나 퍼지자 안트로퀴노놀 부각

하지운 기자

2023-07-21 09:10:00

한국비엔씨, 주가 급등…코로나 퍼지자 안트로퀴노놀 부각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한국비엔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비엔씨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7.98% 오른 3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전보다 20%가량 늘었다. 잠잠해진 줄 알았던 감염병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 2주차(9~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6953명으로 1주 전보다 22.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6708명으로 직전 주보다 5000명 가까이 늘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늘고 있다. 6월 3주차 1만6025명, 6월 4주차 1만7442명, 7월 1주차 2만1857명, 7월 2주치 2만6708명으로 증가 추세다.

확진자 1명이 감염병을 전파시키는 평균 사람 수를 뜻하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1.16으로 3주 연속 1을 넘고 있다. 지수가 1을 넘기면 최소한 한사람 이상이 추가 감염될 수 있다는 뜻으로 감염병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숨은 감염자’를 포함하면 실제 확진자 규모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방역기조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형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6월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하면서 확진자 격리의무를 없앴다. 대부분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졌다. 또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이 늘면서 감염병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로나19 치료제 기업들이 다시금 증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과 신종 코로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 라이선스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주요 계약사항에 따르면 한국비엔씨가 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등 4개국에서 안트로퀴노놀을 독점 판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인해 안트로퀴노놀 판권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한국비엔씨는 향후 골든바이오텍과 제조 관련 별도 계약을 체결해 국내 제조 시설에서 안트로퀴노놀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대만, 한국을 포함한 안트로퀴노놀 코로나19 다국가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게 한국비엔씨 측 설명이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