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 기준 ISC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96%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ISC의 최대주주가 재무적 투자자(FI)였기에 지분 매각은 당연한 수순이었다"며 "SKC의 ISC 인수는 지분 매각 불확실성 해소 정도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제부터는 본업의 성장성만 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SKC는 지난 7일 장 마감 뒤 ISC의 현 대주주인 헬리오스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등이 보유한 지분 중 35.8%를 3천47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SKC 측면에서는 반도체 전공정 소재·부품에 국한돼있던 비즈니스를 후공정으로 확대할 기회가 생긴다"며 "ISC 입장에서는 SK계열사와의 협업강화로 SK하이닉스향 소켓 점유율 상승이 가시화되며 첨단 패키징 영역에서 러버형 소켓의 경제성과 적합성 부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박성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SC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4.8배에서 23.5배로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8% 상향 조정한 6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첨단 패키징 칩 테스트 소켓 시장 침투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AI로 인해 첨단 패키징 칩 수요 증가 폭도 가파르다"며 "하반기 메모리 패키징 테스트 수요가 늘어나며 메모리 매출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인한 기존 주주가치 희석은 아쉽다"며 "조달한 금액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회사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운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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