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르쉐 '911 카레라' 신차용 타이어 공급

김다경 기자

2026-07-27 09:46:51

911에 최적화된 '벤투스 S1 에보 Z' 타이어 개발

포르쉐 911 카레라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포르쉐 911 카레라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포르쉐의 대표 스포츠카 '911 카레라'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신차용(OE)으로 공급한다. 포르쉐와의 OE 협력 차종을 확대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911 카레라'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와의 OE 파트너십을 대표 스포츠카 모델까지 확대하게 됐다. 911 카레라는 후방 엔진·후륜구동(RR) 구조를 적용한 차량으로 정교한 조향 성능과 강력한 접지력, 고속 안정성은 물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균형 잡힌 성능이 요구되는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약 10년간 이어온 포르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년간 연구개발과 성능 검증을 거쳐 911 카레라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전·후륜 하중과 주행 특성에 맞춘 전용 설계를 적용했으며 포르쉐의 품질 기준을 충족해 공식 인증 마킹인 'NA2'를 획득했다.

공급 제품은 벤투스 S1 에보 Z로 전륜에는 235/40 ZR19, 후륜에는 295/35 ZR20 규격이 적용된다. 전·후륜 각각의 주행 특성에 맞춘 트레드 디자인과 프로파일을 적용하고 전용 컴파운드를 개발해 스포츠카에 요구되는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 특수 레진과 고함량 실리카를 적용한 컴파운드와 최적화된 혼합 공정을 통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수막이 형성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성능 검증도 유럽 주요 테스트 트랙에서 진행했다. 독일 파펜부르크에서는 차선 변경 성능을, 스페인 이디아다에서는 핸들링 성능을, 이탈리아 나르도에서는 고속 주행 성능을 검증했다. 독일 페르츠펠트에서는 젖은 노면 성능을 시험하는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포르쉐와 공동으로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파나메라, 타이칸, 마칸 등 포르쉐 주요 차종에 OE 타이어를 공급해왔으며 이번 911 카레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전 세계 약 40개 완성차 브랜드, 30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테크노돔, 테크노플렉스, 한국테크노링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OE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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