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시간외 매매에서 민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4.58% 내린 1만2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민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34만8810주이다.
상장과 함께 주가 급등세를 연출하던 새내기주들이 최근 주춤하는 모습이다. 공모가 대비 상장 첫날 주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초 '따블' '따따블' 행진이 이어지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민테크는 공모가(1만500원) 대비 22.67%(2380원) 오른 1만2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민테크는 40%대 상승 폭을 보였지만 이내 상승분을 내줬다.
흥국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지금은 IPO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연초 공모주의 상승 폭이 비정상적이었을 뿐, 현재는 적정한 가격 책정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AI 알고리즘 적용 배터리 진단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 탑재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 등이다.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민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일부 고객사와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화성 공정 충방전기, 사용 중 배터리 실시간 진단 서비스 등 핵심 연구개발(R&D)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6500~85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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