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화전기 주가는 종가보다 1.59% 오른 6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화전기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502주이다.
이는 증권가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삼화전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폭증으로 인해 전력 효율성이 AI 서버의 핵심 우선순위가 되면서 QLC(쿼드러플 레벨 셀) 기반 고용량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비용 대비 저장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급증하는 데이터 △XPU의 사용 증가 △서버 TPO 최적화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eSSD용 S-cap의 채택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삼화전기의 'S-cap'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 요구하는 고신뢰성의 모든 특성을 만족시키며, 정전 시 데이터가 삭제되는 것을 방지한다.
전력 소비량을 절감시키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AI 서버 수요 강세에 따른 고용량 eSSD 채용 확대, 지난 2017~2018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서버 교체 수요 발생 등으로 인해 eSSD용 S-cap 시장은 AI 서버 시장 증가와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전장용 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가 이뤄질 것"이라며 삼화전기의 올해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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