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주가 급등…'초전도체 제조·판매업' 정관변경 추진

김준형 기자

2024-03-22 04:43:03

아이엠, 주가 급등…'초전도체 제조·판매업' 정관변경 추진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엠 주가는 종가보다 8.28% 오른 9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엠의 시간외 거래량은 2293주이다.

이는 아이엠이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초전도체 사업을 신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엠은 주주총회소집 결의 공시를 통해 신규 사업으로 '초전도체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아이엠은 초전도체 제조 및 판매업 사업목적 추가 이유에 대해 "사업영역확대 및 세분화"라고 밝혔다.

아이엠은 또 전일 감사의견 '적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이 도래하면서 상장 종목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들이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기거나 감사의견 '거절' 또는 '한정' 등을 받아 관리종목 편입 및 상장폐지 위기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은 주주총회 개최 1주일 전인 이번주까지 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만약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 상장 기업은 관리 종목에 편입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10일 내 미제출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또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과 '한정'을 받을 경우 거래가 정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올해 들어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공시를 발표한 기업은 총 39개로 파악된다. 이중 총 18개 기업은 현재 거래가 정지돼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있다.

관리종목이란 상장법인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도의 유동성을 갖추지 못하였거나, 영업실적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이 심화된 종목으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을 말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매매거래를 정지시킬 수 있으며, 주식의 신용거래가 금지되고 대용유가증권으로도 사용할 수도 없다.

아이엠의 경우 주주총회가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따라서 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아이엠은 전일 공시를 통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고, 감사의견 '적정'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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