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피씨글로벌 주가는 종가보다 1.71% 오른 2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피씨글로벌의 시간외 거래량은 6602주이다.
이는 해성티피씨 지분 매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해성티피씨의 주요 주주인 티피씨글로벌은 그린월드 외 4곳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지난 2월 8일 체결했다. 잔금 납입일은 오는 22일이다.
전일 기준 티피씨글로벌의 시가총액이 329억 원임을 감안하면, 시총보다 많은 현금을 티피씨글로벌은 확보하게 된다.
해성티피씨의 SI(전략적 투자자)와 FI(재무적 투자자) 등 각 인수 주체별로는 △그린월드 100만주 △에이치에스성장 1조합 89만주 △비케이굿파트너스 60만주 △슬로운테크코리아 60만주 △레드캣츠코리아3조합 56만여주 등이다.
이를 통해 신주 109만 9908주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구주 양수도 계약 이후 유상증자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그린월드의 지분은 209만 9908주가 될 전망이다. 지분율로 환산하면 유상증자 이후 기준 약 18.06%가 될 전망이다.
또한 그린월드는 구주 인수와 함께 해성티피씨 12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성티피씨는 일정대로 딜이 잘 마무리 되고 새로운 대주주가 변경 되면 향후 드론과 국방 산업에 특화 된 방산 로봇 전문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해성티피씨의 사명은 아레스에어로로보틱스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국방분야에 경쟁력 있는 한국형 토종 자율주행 로봇, 국방 유무인 복합체계(MUM-T) 구축 사업 등, 군수분야 로봇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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