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P, 투자경고지정 예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DGP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DGP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DGP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27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DGP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DGP 주가는 최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DGP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기준 23일 현재 DGP 주주연대 지분율은 10.32%로 최대주주인 CBI의 지분율 10.88%과 대동소이하다.

DGP 주주연대는 정기주총 때 이사·감사 선임 등의 주주제안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