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간외 매매애서 HB테크놀러지 주가는 종가보다 9.79% 오른 2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HB테크놀러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85만4492주이다.
이는 HB테크놀러지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B테크놀러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9억1365만원으로 전년대비 350.7%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HB테크놀러지는 "연결종속회사의 투자이익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라며 "투자자산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순이익 증가"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밝혔다.
HB테크놀러지는 LCD(액정표시장치) 및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검사장비를 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해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 외에 리페어 장비 및 도광판, 확산판 등 부품 소재도 생산 판매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햐 IT용 8.7세대 OLED 설비를 위한 투자를 확정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서 원장 크기가 커지면서 필요한 검사장비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는 LCD보다 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장비 사업부의 마진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어 "애플, 삼성의 OLED 신제품 출시 등 향후 몇 년 간 OLED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규모의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해 단위당 필요로 하는 검사장비의 수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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