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디, 주가 급등…삼성 롤러블·폴더블 태블릿 렌더링 제작

김준형 기자

2024-02-19 04:26:21

엔피디, 주가 급등…삼성 롤러블·폴더블 태블릿 렌더링 제작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엔피디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간외 매매애서 엔피디 주가는 종가보다 9.9% 오른 2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피디의 시간외 거래량은 23만8979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롤러블 스마트폰과 관련된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삼성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특허를 기반으로 말고 접을 수 있는 태블릿 렌더링을 제작했다.
해당 특허는 2021년 7월 제출됐고 올해 2월 13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

이번 특허는 전통적인 폴더블 힌지와 확장 가능한 롤링 디스플레이를 모두 갖춘 특이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그 동안 폴더블 화면과 롤러블 화면이 따로 적용된 제품을 본 적은 있지만, 2개 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것은 볼 수 없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많이 접을수록 기기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폴더블과 롤러블 기술이 결합되면 기기의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피디는 표면실장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FPCA를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엔피디가 공급하는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과 결합(압착)된 후 최종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화웨이등에 납품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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