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엔플러스 주가는 종가보다 1.77% 오른 5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엔플러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4040주이다.
이는 가온셀의 중동 방문으로 SKIV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우디 산업단지 내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 Saudi-Korea Industrial Village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SIIVC는 사우디 왕실위원회와 공식 협약을 통해 SKIV 추진 권한을 위임 받은 곳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는 2016년부터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산업 등을 차기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으며, 이를 위해 한국 기업들과 SKIV 입주 및 투자유치 관련 MOA(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SKIV에 투입되는 자금은 1차로만 약 12조원 규모로, 지난해 말 수소연료전지 기업 ‘가온셀’이 한화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중이다.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가온셀은 최근 사우디·한국 산업단지(SKIV)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등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가온셀은 전일 공지를 통해 "11월 셋째 주부터 12월 둘째주까지 회장님, 사장님을 포함한 여러 임직원의 중동지역 (아부다비, 두바이, 사우디) 주요 사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공식 해외 출장업무가 예정돼 있다"고 밝혀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프로젝트 추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이엔플러스도 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엔플러스는 지난 2020년 이래 2차전지 신사업을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낙점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사업과 관련해 방열 소재부터 전극, 완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제품 품질을 인정받고 국내 완성차·배터리 기업의 정식 공급기업(벤더)로 등록된 바 있다. 특히, 방열 소재 제품은 2.3톤 규모로 초도품 공급을 완료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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