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맥스 주가는 종가보다 1.8% 오른 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맥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184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가운데 절반 가량인 매년 20만 가구 수주 물량을 확보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를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삼성전자는 앞으로 민간분양하는 아파트 50% 이상인 20만 가구에 스마트싱스 스마트아파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5년 내 이용자 수를 5억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스마트싱스 이용자 수는 2억3천만명으로, 현재는 2억8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술 고도화와 보급 확대를 위해 TV에만 사용했던 플랫폼인 '타이젠'을 냉장고와 오븐, 세탁기 등 다른 가전에도 탑재해 다른 기기에서도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타이젠'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iOS와 같은 TV 운영체제로, 삼성전자는 당초 스마트폰 OS용으로 개발했다가 TV에 적용한 뒤 다른 가전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스마트싱스 보급을 위해 B2B도 확대해가고 있다.
아파트를 건설할 때부터 스마트싱스를 접목해 이미 국내 20만 가구에 이를 구축했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현재 이 문제를 논의 중이다.
한편 코맥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서로의 IoT 클라우드 플랫폼을 상호 연동시킴으로써 사용자는 코맥스의 월패드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 및 모바일 빅스비를 통해 상호간에 모니터링ㆍ제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코맥스 스마트홈과 연동하여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인 TV,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을 연동해 쉽고 편리하게 제어하는 것은 물론 외출모드, 귀가모드, 기상모드와 같은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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