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29일 나노신소재는 우선주의 보통주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17만406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나노신소재 우선주의 보통주전환 가액은 6만5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나노신소재의 상장주식총수는 1193만7817주로 늘어나게 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노신소재의 CNT 도전재 캐파 규모는 2023년 1만3000t, 2024년 3만1000t, 2025년 5만2000t, 2026년 8만t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는 직전 보고서에서 한차례 조정했던 캐파 전망치에서 추가 상향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 배터리 셀 고객사들의 양극재와 음극재용 CNT 도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생산량 증대는 고객사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나노신소재의 CNT 도전재 생산설비 증설 기간이 3~4개월 가량으로 상당히 짧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중장기 캐파 증설 계획이 크다는 것은 고객사들의 수요 가시성이 상당히 높음을 의미한다"며 "이를 근거로 한 나노신소재의 CNT 도전재 매출은 2023년 488억원에서 2026년 7560억원으로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배터리 셀 업체들은 충전시간 단축과 에너지밀도 향상을 위해 2024년경부터 실리콘 음극재 적용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이때 음극재 전자 이동성을 높이고 실리콘 입자 팽창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CNT 도전재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극에서도 하이-니켈 양극재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도전재를 기존 카본블랙에서 CNT 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수계 분산 음극재용 CNT 도전재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현재 양산 가능한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나노신소재가 유일해 온전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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