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 주가 '급락'…이익 대폭 줄자 매도세↑

김민정 기자

2023-08-16 07:32:01

오픈놀, 주가 '급락'…이익 대폭 줄자 매도세↑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오픈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픈놀 주가는 종가보다 1.97% 내린 2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오픈놀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픈놀은 올해 개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6.3%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0.8% 증가한 48억4038만원, 순이익은 60.3% 증가한 4억5882만원이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오픈놀의 개별 매출액은 84억1622만원으로 전년 동기 62억5692만원 대비 34.5% 늘었다.

영업이익이 4억7922만원으로 59.6% 감소했고, 순이익은 6억2366만원으로 83.5%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오픈놀은 "기업성장과 매출신장을 위한 채용인력증가 및 콘텐츠 제작 등의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는 미래 매출액과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선행투자로 철저한 관리된 비용집행”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전환상환우선주(RCPS)가 2022년도에 대부분 보통주로 전환됨에 따라 당년도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 주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매출을 분석해보면 연말로 갈수록 매출액 증가율이 높아지고 더욱이 스톡옵션 발행으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가 2024년에는 대부분 해소된다"고 덧붙였다.

오픈놀은 지속적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데이터를 축적,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한 AI 분석을 통해 구인구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회사의 매출액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연말에 갈수록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되는 구조다 보니 연말에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으로 주주분들게 인사드릴 것"이라면서 "지난 6월 30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기술성장특례로 상장된 만큼 AI서비스 고도화 및 독창성있는 비즈니스모델(BM)을 이용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매출액만이 아닌 이익도 확실히 챙겨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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