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주가 급등…LiPF6 생산 재가동 추진

김민정 기자

2023-08-11 06:23:01

후성, 주가 급등…LiPF6 생산 재가동 추진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후성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후성 주가는 종가보다 1.62% 오른 1만2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후성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4432주이다.

이는 한 매체에서 이차전지 주요 소재인 전해액 생산기업인 후성이 공장 생산 재가동을 추진한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성은 전해액 생산에 필수인 전해질 '육불화인산리튬(LiPF6)'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 업체인 만큼 이차전지 섹터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후성은 울산공장 LiPF6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울산공장 매출액은 92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15.11% 수준이다.

앞서 후성은 지난 4월 17일 울산공장 전해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음날(4월 18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4% 하락한 1만4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당시 후성 측은 "전방 전해액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당사 재고 증가 및 원가 부담 감소를 위해 생산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정기 보수를 병행한다"며 생산 중단 사유를 밝혔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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