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간외 매매에서 머큐리 주가는 종가보다 2.73% 내린 40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머큐리의 시간외 거래량은 20만9377주이다.
최근 머큐리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플럼(Plume)과의 협업을 통해 고급형 WiFi 6E 무선 공유기(AX-8400)에 대해 플럼 OS 5.4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큐리는 이를 기반으로 내년 초부터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들에게 제품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머큐리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머큐리가 제공하는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라며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미래형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 연방정부가 특정 중국 업체의 WiFi 공유기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인 상황에서 플럼 기술을 채택한 통신사업자가 400여개 이상이고 누적 가입자가 6000만 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북미 시장에서의 추가 대형 수주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큐리는 일본시장에 매립형 WiFi 6 유무선공유기 제품을 개발해 일본 국가인증을 완료했다.
일본 에그리게이트(Aggregate)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물론 다세대 임대주택 및 아파트 건설사 등 다양한 고객사에 올 연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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