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스테오닉 주가는 종가보다 0.96% 오른 6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스테오닉의 시간외 거래량은 1407주이다.
앞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은 자사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제품 10종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FDA 승인으로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군은 글로벌 파트너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Biomet)'를 통해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짐머바이오메트'에 자사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을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하는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으로 '짐머바이오메트'는 '스포츠 메디신'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오스테오닉은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로부터 오스테오닉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계약 이후 오스테오닉은 기존에 개발된 제품으로 유럽, 호주, 일본, 인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짐머바이오메트와 공동으로 짐머바이오메트향의 별도 제품을 개발했으며, 지난 3일 FDA 승인을 받았다. 회사측은 이번 FDA 허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 제품군은 각 관절부위의 인대 조직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시키는 수술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오스테오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체내에서 수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 또한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경쟁력이 특징이다.
오스테오닉의 이동원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 받아 매년 30%의 고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FDA 승인을 계기로 '짐머바이오메트'향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짐머바이오메트'에 공급하는 가격이 국내 판매가격 보다 높기 때문에 해당 매출이 증가 할수록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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