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혜인주가는 종가보다 1.61% 오른 5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혜인의 시간외 거래량은 4430주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면서 임기 초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 협상과 타협을 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트럼프 당선인과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임하고 24시간 안에" 끝내겠다고 공언해 온 만큼, 취임 후 이른 시간 안에 푸틴 대통령과 회담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종전 협상 중재로 바쁘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이는 그가 취임 전에 다른 국가 정상들과 만나지 않겠다는 원칙을 깬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협상을 위해 발탁된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지명자가 내년 초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방문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7일 보도했다.
켈로그 특사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1월 20일) 전이자 새해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우크라이나를 방문, 우크라이나 전쟁 사실관계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 소식에 혜인이 주목받고 있다. 혜인은 중장비·엔진·부품 수입 판매업체로 세계적인 건설기계 제조업체 캐터필라(Caterpillar), 멧초(Metso), 융하인리히(Jungheinrich), 버미어(Vermeer) 등의 제품을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어 굴착기, 불도저 등 건설기계 공급에 있어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앞서 혜인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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