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에이비프로바이오에 대해 "다음 종목은 17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 사유는 '상한가 잔량 상위종목'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날 기준 정규시장 종료시점에 상한가 매수호가잔량이 10만주 이상이면서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 상위 10개 계좌의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 합이 전체 상한가 미체결 매수호가 수량의 90% 이상이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에이비프로바이오의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홀딩스가 나스닥의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 2'(Atlantic Coastal Acquisition Corp. II)' 사업 결합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이비프로홀딩스는 이번 합병으로 최대 6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 기회를 마련했다.
합병 과정에서 1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요크빌과 5000만 달러 규모의 대기주식매수계약(SEPA)을 체결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합병으로 에이비프로홀딩스의 주식 1650만주(32.66%)를 보유하게 된다.
지난 12일 기준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2의 종가(1.6달러) 기준 2640만 달러 수준이다.
에이비프로홀딩스는 HER2+ 유방암, 위암, 대장암, 비 HER2+ 위암 및 간암, 습식 노인성황반변성(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및 감염성 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차세대 항체는 에이비프로 홀딩스의 독점적인 다이버스이뮨 (DiversImmune®) 플랫폼을 사용하여 개발되고 있다.
또 에이비프로 홀딩스는 HER2+ 유방암, 위암, 췌장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T세포 치료제인 ABP-102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셀트리온과 독점적인 글로벌 협력을 맺고 있다.
주요 투자자이자 최대 주주인 에이비프로바이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은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첫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은 회사의 강력한 성장과 잠재력을 반영하며,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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