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쓰리빌리언 주가는 종가보다 2.09% 오른 6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쓰리빌리언의 시간외 거래량은 51만7998주이다.
희귀 유전질환 진단업체 쓰리빌리언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해외지사화 사업의 LA 지역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국내 기업의 사업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외 현지에서의 사업 기반 구축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지사화 과정에서 현지 잠재 바이어 발굴,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 현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북미 시장에서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내 희귀질환 환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희귀질환은 80%가 유전질병으로 인구에 비례해 환자가 발생한다. LA를 둘러싼 광역 지역은 인구가 1800만명으로 미국 내 2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쓰리빌리언은 캘리포니아 임상연구실 인증인 CDPH인증을 2023년 4월 확보해 캘리포니아 거주 환자에 대해 미국 의료 보험 적용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고 있다.
KOTRA 사업 선정이 쓰리빌리언의 LA 지역 사업 확장 속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쓰리빌리언 CBO(Chief Business Officer) 이숙진 박사는 "KOTRA의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현지 시장에 더욱 깊이 들어갈 기회를 얻었다"며 "빠른 시장 진입과 제품 현지화를 통해 미국 내 잠재 고객 및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잠재적인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할 만큼 빠르게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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