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넥스트아이 주가는 종가보다 9.94% 오른 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스트아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33만851주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한국을 비자 면제(15일) 국가로 지정한 가운데 체류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중국향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국내 여행사들의 중국 여행 예약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넥스트아이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이후 중국은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면서 중국 여행 수요 확대 기대감을 키웠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책으로 단수 단체 비자 기준 6만원에 달하는 비자 발급 비용과 1주일 가량 소요되는 비자 발급 부담이 처음으로 해소됐다"며 "이에 코로나19 이후 주춤해왔던 중국향 관광 수요 기대감이 여행업계 전반에 걸쳐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의 정책 발표 이후 중국 여행 수요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중국 무비자 정책이 발표된 11월1일 이후 3주 만에 중국 여행 예약률이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넥스트아이가 주목받고 있다. 한중 화장품 전문기업 넥스트아이는 중국 대형 백화점 그룹 ‘왕푸징(王府井)’, 호텔 그룹 ‘BTG 홈인스호텔(Homeinns Hotels)’ 산하 면세 쇼핑 플랫폼 SOMIGO(소미고)에 화장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소미고는 중국 8대 면세 면허업체 중 한 곳이다. 왕푸징 그룹과 BTG Homeinns Hotels 그룹의 회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면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