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신주 5.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11-28 07:39:06

컨텍, 신주 5.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컨텍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5일 컨텍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5만10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컨텍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66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컨텍의 상장주식 총수는 1499만1476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우주사업분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컨텍은 지난 6일 카자흐스탄의 갈람社와 위성 탑재체 및 전처리 시스템 약 89억원 계약 체결에 이어, 위성지상국 설계와 구축, 운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일 계약한(위성탑재체 및 전처리시스템) 갈람(Ghalam)社의 농업/산림용 위성 임무를 위한 지상국을 설계, 구축,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컨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위성 본체를 제외한, 광학위성탑재체, 위성영상전처리시스템(CAL/VAL), 위성지상국까지 모두 제공하는 All-in-One 서비스 모델을 시장에 보여주는 성과를 달성했다.
카자흐스탄 및 유럽을 출장중인 컨텍의 이성희대표는 현지에서 계약을 진행하면서,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네트워크 서비스(GSaaS) 및 AP위성(대표이사 이성희)의 위성 서브시스템에 대한 협력부분도 같이 논의했으며, 후속사업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컨텍 관계자는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 우주 발사 시설인 바이코누르(Baikonur) 우주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함께 달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정도로 우주사업분야에 관심이 지대하다.

컨텍 이성희 대표이사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우주산업의 중심지”라며,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우주산업의 헤리티지와 잠재력에 컨텍의 기술력을 더해 동반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의 갈람社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2010년 프랑스의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와 합작하여 설립한 기업으로, 위성 조립, 통합 및 시험 복합체(AITC)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우주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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