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금호건설우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8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금호건설우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27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금호건설우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5일 전일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했고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전일대비 주가가 상승하고 특정계좌(군)이 일중 전체 최고가 매수 거래량의 10% 이상을 매수한 일수가 2일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금호건설우가 남북경협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직접 회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병력을 파병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등 미국과의 대립구도가 형성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접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소식통들은 정책 논의는 유동적이며, 대통령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당선인 측의) 새로운 외교적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진단한 뒤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의 초기 목표는 기본적인 관여를 재정립하는 것이지만 추가적 정책 목표나 정확한 타임테이블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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