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종합개발, 주가 급등…"트럼프-김정은 대화 검토" 남북경협 건설株 부각

김준형 기자

2024-11-28 04:49:56

신원종합개발, 주가 급등…"트럼프-김정은 대화 검토" 남북경협 건설株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신원종합개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원종합개발 주가는 종가보다 1.69% 오른 3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원종합개발의 시간외 거래량은 3207주이다.

남북경협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직접 회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이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팀 내 몇몇은 첫 임기 때 쌓은 김정은 총비서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얼어붙은 관계를 깨기 위해 트럼프 당선인의 직접적인 접근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병력을 파병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등 미국과의 대립구도가 형성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접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소식통들은 정책 논의는 유동적이며, 대통령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당선인 측의) 새로운 외교적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진단한 뒤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의 초기 목표는 기본적인 관여를 재정립하는 것이지만 추가적 정책 목표나 정확한 타임테이블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인수팀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신원종합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중견 건설사들이 향후 미국과의 대화로 북한 SOC 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원종합개발은 관토목공사 및 수익성 있는 민간사업의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신원종합개발은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토목공사, 가스설비공사 및 조경공사 등 공공 공사의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각종 국도 건설을 비롯한 SOC 사업에서 다양한 공사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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