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간외 매매에서 싸이맥스 주가는 종가보다 1.25% 오른 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싸이맥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61주이다.
앞서 SK증권은 싸이맥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향 후공정 매출 확대 흐름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싸이맥스는 지난 2005년 설립,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비 전문 제조업체다.
작년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세메스 40%, 원익IPS 20%, AMAT 10%, 기타 30%이며 공정별 매출 비중은 전공정 85%, 후공정 15% 수준이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HBM 시장 확대에 따라 과거 전공정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후공정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후공정 시장 내 이송장비 침투율 상승과 싸이맥스의 후공정 매출 확대로 직결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전공정 투자 사이클에 따라 매출의 85% 수준을 차지하는 전공정향 매출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싸이맥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7% 오른 21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1.3% 상승한 264억원을 전망했다.
HBM 투자 확대에 따른 후공정향 웨이퍼 이송장비 매출 증가, 작년 약 2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자회사 신도이앤씨 연결 실적 제외 등에 기인했다.
그는 "향후 내재화율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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