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롯데렌탈 주가는 종가보다 1.22%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렌탈의 시간외 거래량은 1894주이다.
이는 롯데가 롯데렌탈을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국내 렌터카 1위 및 종합 렌탈 기업인 롯데렌탈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렌탈을 매물로 내놓고 복수의 원매자와 협상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주요 IB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이 롯데렌탈을 매물로 내놓은 이유는 주력사업인 유통과 화학부문이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편 롯데렌탈은 앞서 3분기 매출액 7185억원, 영업이익 8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신성장 전략에 따라 중고차 매각 축소 및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일시적으로 손익이 감소했지만 조만간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토 단기 사업의 매출은 일단기(하루 단위 대여) 제주가 25.4%, 단기 기타는 10.7% 증가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매각 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입 판매와 수출 비중이 늘면서 매출이 7.3% 늘었다.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은 “4분기에는 모든 사업 포트폴리오 실적 개선 및 마이카 세이브 만기 물량 도래로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탄탄한 본업 위주 실적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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