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푸드나무 주가는 종가보다 10% 오른 3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푸드나무의 시간외 거래량은 3070주이다.
이는 푸드나무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운영자금 등 약 264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에 관해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푸드나무는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내 국제회의실에서 제12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의 주요 내용은 회사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주 발행 한도 확대이다.
푸드나무는 앞선 공시를 통해 연내 유상증자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신규 자금 투자 유치를 위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은 경영권 양도 관련 주식양수도계약 종결의 선행 조건 충족을 위해 상정되었으며, 이번 임시 주총 결과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회사의 실적 개선을 위해 전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최대주주이자 관계사인 온힐파트너스 및 온힐과의 경영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나무는 건강 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비롯해 2030 여성을 위한 식단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다이어트, 헬스 및 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 플랫폼 간의 시너지 증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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