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트나인 주가는 종가보다 4.69% 내린 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나인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2218주이다.
이는 비트나인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비트나인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0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향후 비트나인은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최근 비트나인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비트나인은 19일 기발행 전환사채(CB) 147억2800만원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나인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CB를 취득했다. 비트나인은 이달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163억원을 조달했다.
비트나인은 경영권 변경을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 디렉터스컴퍼니가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면 비트나인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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