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 주가 급등…FSE컨소시엄과 美 진출 신사업 추진 박차

김준형 기자

2024-11-21 05:10:54

지투파워, 주가 급등…FSE컨소시엄과 美 진출 신사업 추진 박차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지투파워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투파워 주가는 종가보다 1.32% 오른 9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투파워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8294주이다.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지난 19일 '지능형 AI배전반'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운영 및 수출지원 사업 규정의 엄격한 절차를 통하여 수여하는 인증서이다.
지투파워는 이번 선정으로 국내 배전반 시장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용 배전반으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투파워는 미국의 공공조달 시장의 개화와 맞물려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지능형 AI배전반 2.0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투파워 이동준 부사장(CTO)는 "지능형 AI배전반 2.0 버전은 기존보다 다양한 빅데이터를 반영해 수요자에게 더욱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가 구성된다"고 밝혔다.

최근 AI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수요 등으로 기업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센터의 구축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에 배전반을 비롯한 전기설비에 대한 전기화(電氣化)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투파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앞서, 지투파워는 미국의 FSE컨소시엄과 연계하여 거대한 미국시장에 당사의 제품 진출이 한층 가까워 졌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지투파워는 전일 중전기기, 재생에너지 및 이차전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하여, 미국 현지법인 설립 및 신사업본부 신설을 의안으로 이사회 결의했다.

김동현 지투파워 이사(CFO)는 "이번에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지난 11일 미국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과 투자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국 현지 사업진행을 위한 법인설립과 신사업본부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지투파워가 설립하는 '지투아메리카'는 미국의 2차전지 셀 제조기업 파이브스톤에너지(Five Stone Energy) 와 미국의 장기투자 운용사인 Global Emerging Market Fund(GEM)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하여 미국의 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사업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제조 및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미국 공공조달시장('23년 시장 규모 2천조원) 진입의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하여 미국 파트너사인 FSE 측 임원 1인을 지투파워 등기이사로 선임하여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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