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비고 주가는 종가보다 1.98% 오른 6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비고의 시간외 거래량은 391주이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기업 오비고가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개발 및 검증' 국책과제에서 차세대 차량 통신 '5G-NR-V2X' 성능 검증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V2X 통신은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차량, 도로 인프라, 보행자 등 모든 도로 이용자가 상호 간 유용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협력적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며 "프로그램 검증 완료로 운전자의 이동 혁신과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 지원을 위한 5G-NR-V2X 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2월부터 오는 2025년 말까지 차량용 서비스 전문기업과 연구기관 다수가 참여하며 국산 통신장비 개발부터, 표준 체계 구축, 검증까지 아우르는 프로젝트다.
특히 오비고는 커넥티비티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성과 데이터, 서비스 부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자체 개발한 응용 프로그램은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차량 간 상호 공유해 분석한다. 차선 변경 시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전달해 더욱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023년 ▲DRS(Driving Route Sharing) 알고리즘 고도화 ▲테스트용 시뮬레이터 개발 및 센터 데이터 수집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 설계 ▲V2X 통신 성능 측정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응용 프로그램 1건을 개발했다.
올해에는 IFS-CAV(Information Share for Connected Autonomous Vehicle) 응용 SW를 추가 개발했다. 최근 수집된 데이터를 외부기관에 제공하기 위한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까지 개발하며 과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오비고는 이번 과제에서 개발한 소스 및 결과물을 다른 기업이나 연구기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자동차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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