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일엠앤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2.01% 오른 8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엠앤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623주이다.
이차전지 믹싱장비 기업 제일엠앤에스가 3분기에도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사 해외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 중이다. 4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가리라는 기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9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85억원 대비 151.7% 증가한 수치다.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제일엠앤에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9% 늘었다. 3분기 누적으로는 82억원으로 601.5% 증가했다.
제일엠앤에스의 실적 개선은 이차전지 부문의 수주 호황 덕분이다. 특히 타 제품 대비 마진율이 높은 방산부문 매출 확대가 이익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일엠앤에스는 이차전지 믹싱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배터리 셀뿐만 아니라 소재분야까지 진출해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차세대 연속식 믹싱장비도 조만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순환식 믹싱시스템을 수주함과 동시에 중국 믹싱 메이저 업체와도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전기차 수요 정체 장기화 우려 속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산용 믹싱장비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타 믹싱업체와는 차별적으로 내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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