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주가 급등…"주주가치 제고" 자사주 취득에 20억 쏜다

김준형 기자

2024-11-19 02:28:20

스튜디오삼익, 주가 급등…"주주가치 제고" 자사주 취득에 20억 쏜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튜디오삼익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튜디오삼익 주가는 종가보다 9.93% 오른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삼익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386주이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스튜디오삼익은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튜디오삼익은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전문기업으로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자체 개발 제품들을 국내외 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제작 후 스튜디오삼익 자사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특히,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5월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추가 자사주 취득을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스튜디오삼익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또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하여 2023년 연간 영업이익 27억원을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였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풀필먼트 분야의 매출 성장이 스튜디오삼익 매출액의 견조한 성장에 크게 뒷받침했다. 다만, 지난 7월 발생한 티몬, 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손실금을 3분기에 반영하여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으나, 손실금 100%를 해당 분기에 반영하였기에 추가적인 손실액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실적이 고공행진하고 있으나, 현재 주가는 저평가라는 판단에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 794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설립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나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는 판단하에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하여 추가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회사는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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